여름 방학 숙제
관리자
2024-01-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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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도록 놀고나니
방학숙제 왠말이냐
애숙젠가 내숙젠가
애도죽고 나도죽네
조막같은 고사리손
아프다고 주므르니
애미가슴 더아프다
내탓인가 반성된다
그냥가라 할라치니
차마용기 안나누나
방학에는 놀려주세
놀으라고 방학인데
여덟인생 불쌍쿠나
저어린것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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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숙제는 해가고 싶다는 아이 옆에 앉았던 제 마음입니다.
차라리 안한다고, 못한다고 땟장이라도 쓰면
실컷 야단쳐주고 '하지마~ 니 선택이야~' 하겠는데...
제 옛날 생각도 났습니다. 방학 마지막에 작은 책상 들고 앉아
'헬렌켈러와 설리번' 선생님에 대해 독후감 쓰던 일,
그림이랑은 상극인 제게 너무나 무겁던 그림 일기,
아이들이 탐구해내기엔 버겁기만 하던 탐구생활까지.....
아이들 놀라고, 쉬라고, 좀 나다니라고 준 방학이면
그냥 그대로 즐기게 좀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꿀뚝입니다.
(물론, 마냥 놀리 수만은 없다는 생각도 이해되지만서도....)
다짐 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너 혼자 해내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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