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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탐험대 6회 - 내집은 내가 꾸민다.

관리자
2024-01-15 12:58 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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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3일 수요일

 

루소숲 탐험대의 [내 집 꾸미기 프로젝트]

 

날씨가 더 없이 좋습니다.

숲속은 포근하기까지 헀습니다.

이렇게 가을이 내려앉는구나 싶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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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집으로 쫓아 올라가는 아이들.

야~~ 안무너졌다!!  는 환호성.

멧돼지가 안 다녀갔네....  다른 동물들도 없네.....  누가 손 안됐네.... 등

굉장히 안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만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늘 한바퀴 돌고 늘 내려오던 길로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경사로가 급해서 마지막에는 달려내려오게 되는 길인데도 아이들이 힘들이지 않고 잘 올라갑니다.

이것도 제 눈에는 신통방통하게만 보이네요^^

 

 

1. 지난번에 심은 시금치들이 여리디 여리게 자라고 있습니다.

   겨울시금치라지만 이리 추운데 자랄 수 있을까 내심 걱정하고 있었는데....

   강한 생명력을 다시 한번 만나게 되었습니다.

 

  물빛골로 올라가 시금치 밭을 만들며 골라낸 돌들 중에 예쁜 것을 골라

  크레파스로 각자가 원하는 것을 쓰고 그렸습니다.

 

     - 우리 밭이라고 영역 표시를 하자.

     - 식물이 자라려면 해와 비가 필요하다.

     - 멧돼지들의 공격을 막도록 멧돼지 금지 표시를 하자.

     - 난, 내가 좋아하는 상어를 그릴란다..... 등등

 

  저도 신이 나서 덩달아 나무라고 그렸더니 그릴때마다 '당근같다'고들....

  그래서 [당근선생님]이 되고 말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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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려오면서 예쁜 돌을 하나씩 주워와 지난번에 완성한 우리집을 조금더 꾸미기로 했습니다.

 

    - 크레파스로 돌에, 나무에, 집에 그림 그리는 아이들.

    - 더 멀리 산등성이로 올라가서 진기한 나무 껍데기나, 마른 껍질을 찾아와 덮어주는 아이들.

    - 조금이나마 푸르르게 보이는 떨어진 나무가지를 찾아와 올리는 아이들.

    - 집 내부를 살뜰히 쓸어내는 아이들.

    - 그러다 루소할머니와 한 마음이 되어 나무와 솔잎으로 자연 빗자루를 만드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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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나무를 꾸밀 방법을 생각해 내고 행동으로 옮기되

다른 친구들의 의도와 방식을 터부시하지 않고

어울려 조화롭게 올려놓는 모습들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몰라요.

정말로, 어른들을 반성하고 생각하게 하는 우리 아이들.

  (이건 직접 보셔야 하는데.... 우리 아이들의 깊은 속내와 자라나는 모습을 늘 저만 보게되어 아쉬워요.)

 

 

3. 간식시간

  물놀이 삼매경에도 '간식먹자~~'하면 우르르르 나오는 아이들이      처음으로!!!

  '간식 안먹어도 돼요~~~!' 라고 합니다.    띵~~~

   너무 재미있는데, 내려는 가야하니 간식 시간도 아깝다는 아이들~~

 

  그래서,  잠시 고민 끝에

  "그래 일단, 엄머가 싸주신거니까 먹는게 좋을 것 같은데...

   많이 놀고 싶은 사람은 조금 더 놀다가 와~~'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녀석들 슬금슬금 내려와 자리를 잡습니다^^

  아주 푸짐한 간식에 모두 둘러앉아 행복했습니다.

 

 

저도 이러고 퍼지르고 앉아 아이들과 놉니다.

그냥 애들이랑 놀다보면 너무 재미있고,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가끔씩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특히, 사진!

그 빈틈을 승빈 어머님이 적절히 채워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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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숲에 가는 게 아니라

제가 숲이 좋고, 거기서 애들이랑 노는게 좋아 매번 숲에 가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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