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숲 탐험대-7회 [애벌레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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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5일 수요일
어버이날에 즈음하여 한주를 쉬고 만났습니다.
왜 안가냐고들 묻는 통에 괜히 한주간을 쉬도록 계획잡았나.... 는 생각도 들었었구요.
몸이 아픈 규엽이와 검도 승급시험 참가한 서형이가 함께 탐험을 못가게 되었지만,
동휘친구 상준이가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세가지 놀이가 함께 병행되었습니다.
1. 물놀이하며 수중생물 찾기 : 작은 물고기와 민물새우, 물방개... 등을 열심히 찾고 채집통에 담아 관찰했습니다.


2. 지난번에 못다한 흙놀이를 하는 하는 아이들

<사슴벌레 무덤만들기>
혜주네가 기르던 사슴벌레가 죽어서 채집통에 데리고 왔습니다. 몇몇 아이들과 함께 무덤을 만들었습니다.
가능한 햇살이 잘 드는 곳을 고르고, 사슴벌레를 받쳐줄 풀들을 바닥에 깔아 눕히고, 그 위에 흙을 덮었습니다.
무덤임을 표시할 방법을 찾다가 작은 돌들을 동그랗게 둘러주고, 작은 꽃들을 뿌리채 뽑아와서 옆에 심어주었습니다.
(생명을 대하는 아이들의 깊은 생각과 따뜻함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3. 애벌레 찾기와 관찰하기.
봄이 되어 갖가지 애벌레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숲에 오면 숲정비에 바빠 루소숲에 이렇게 다양한 애벌레들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곤충박사 지후와 상준이가 많은 활약을 해 주었지요.
아무리 숲이 좋다하여도 애벌레들을 예뻐라하기엔 무리가 있는 저와는 달리
모든 아이들이 애벌레를 즐겨 찾고, 애벌레들이 좋아라 하는 잎들어 찾아 함께 고이 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어머님들 기겁하지 않으셨는지요? 말릴 수도 없거니와 말리지 않았습니다.
땅속의 보석이라도 찾은양 귀히 여기는 아이들이라, 뭐라도 하나 손에 갖고 가고 싶은 마음이 이해되어
자연을 떠나면 쉽게 죽을 수 있음을 주지시켜 보냈습니다.
이 탐험대에 아이들을 보내주신 어머님들이라면 이해하시리라 믿었습니다^^ )



*** 그리고 아이들의 소풍...
각자 준비한 음식들을 함께 풀어두고 먹습니다. 자유롭게.
간식먹는 테이블이 땡볕에 노출되어
편한 곳에서 먹어도 된다 했더니 삼삼오오 자리를 정합니다. 이렇게^^

** 개구리로의 변태
4월 24일에 집으로 데려갔던 올챙이들이 어느덧 다 자라 개구리로 변태해 갑니다.
뒷다리가 나오더니, 아주 짧은 순간에 앞다리가 나오고, 꼬리가 짧아져 가고.....
동휘네 집의 개구리 탈출사건에 자극받아 서형이네는 조금 일찍 주말 중에 올챙이를 숲으로 되돌려 주었습니다.
(맘에 준비가 안되었던 서형-호형의 눈엔 글썽글썽 눈물이..... 이리 정을 붙이며 사는 모습이 안스러워
그간 거부하던 햄스터를 한마리 가족으로 들이게 되었습니다. 다만, 전.... 손안되겠노라 선언을 하고.....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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