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 잔디밭을 카펫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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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4일 수요일
신나게 루소숲 잔디밭을 굴러내려옵니다.
한 두명이 눕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하나의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마치 달려내려오기라도 하는 듯한 빠르기 입니다^^



이렇게 온 몸으로 루소숲을 누비며
15명의 친구들과 함께 숲 속 가을 맞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제 4기 루소숲 탐험대가 출발했습니다.
새로운 친구가 절반을 넘어서서 마치 새로운 피가 수혈된 듯 한 느낌입니다.
이번에는 어떤 친구들과 함께 하게될지 긴장되어 잠을 조금 설쳤습니다만...
늘 그러했듯이 다른 것을 포기하고라도 숲에게 시간을 내어주시는 부모님과 함께 자란 아이들이라
스스럼없이 숲으로 뛰어듭니다.
새로 온 친구들에게 숲을 소개하며 루소숲 전체 트레킹을 실시하였습니다.
(10월에 올 대봉초등학교 선생님께서 답사 오셔서 함께 하였습니다.)


숲에 누워도 보고 ("한번 누워보자~"했더니 주저함없이 눕는 과감한 4기들)

단단히 자리 잡은 다래줄기에 힘껏 매달려도 보고,

꿈의 중요성과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천연가글인 솔입도 맛보고

2기 때보다 훨씬 규모가 큰 움막 짓기 작업을 위한 사전 답사도 하였습니다.
기본 뼈대를 보여주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여 다음 주에 회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간식을 먹고나서, 가을 풀벌레 잡기에 여념이 없는 개구쟁이들과
벌레라면 기겁을 하는 두 여자 친구 사이에 쫒고 쫒기는 소동^^



but, "니가 재미있더라도,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것은 하지마!!" 라고 단호히 얘기하여 상황을 정리하였습니다.
(벌레에 대한 내성은 '안무섭다~'고 강요한다고, 설득한다고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천천히 기다리고 적응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겨울이 다가오면 더 만나지 못하게 되기도 할테구요^^)
새로운 만남으로 새로이 출발하는 4기의 밝은 기운이
루소숲의 가을을 흔들어 깨웁니다.
우리 한 번 열심히 달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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