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숲] 도시민들 산림 치유 붐
관리자
2024-01-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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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스트레스·질병과 헤어지다… 도시민들 산림 치유 붐
■ 치유의 숲으로 거듭나는 전국의 국유림들아토피·우울증 등 개선… 의학·과학적으로 규명산림청, 충남 등과 제휴… 청정 프로그램 진행산림이 목재자원 공급기지나 휴식ㆍ휴양의 장소를 넘어 치유의 공간이 되고 있다. 웰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도시민의 산림휴양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산림의 치유 기능이 경험적인 지식을 넘어 의학적, 과학적 규명이 이루어지며 일반인의 활용도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산림치유는 휴식보다 치유기능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산림휴양과 차이가 있고 산림욕보다 한 단계 발전된 개념이다.인간의 심신을 건강하게 해주는 산림 치유 인자는 피톤치드와 햇빛, 음이온, 소리, 경관,산소 등 다양하다. 피톤치드는 주 성분이 테르펜(Terpene)이라는 유기화합물로 항균, 방충 및 탈취의 효과가 있으며 향기를 맡으면 심신의 쾌적감을 주고 피로회복도 촉진한다.음이온은 도시보다 많은 양이 산림에 분포하고, 뇌파의 알파파를 증가시켜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준다. 또 도시보다 많은 산소도 신진대사와 뇌활동을 촉진시켜준다.바람, 나뭇잎, 계곡 등을 타고 숲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기분을 편안하게 하고 긴장완화기능도 더해져 괘적감을 제공한다. 아름다운 숲의 경관을 보는 것만으르도 심신을 안정시킨다.이미 외국에서는 1800년대 중반부터 숲과 온천을 중심으로 자연치유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독일의 경우 400여개에 이르는 산림휴양지에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에른주 ?y헨에서 열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바트 뵈리스호펜시의 경우 연간 100만명의 방문객이 숲을 찾아 냉온수욕과 산림산책 등 운동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일본에서는 자치단체와 민간단체가 중심이 되어 산림세라피 인증제도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을 촉진시키고 있다. 도쿄에서 열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오쿠타마마치 산림세라피 기지는 음식요법과 호흡법, 향기요법,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40만명을 불러들이고 있다.우리나라도 산림청과 각 자치단체가 숲을 이용한 치유시설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림청이 국유림에 운영중인 경기 양평 산음 치유의 숲과 전남 장성 치유의 숲, 강원 횡성 청태산 치유의 숲은 이용자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2009년 산음치유의 숲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 첫해 1,067명에 불과했으나 2010년에는 3,063명, 지난해 1만1,327명으로 10배가 늘었다. 방문객도 2009년 1,067명에서 지난해 15만7,500여명으로 147배 증가했다.지방자치단체들도 치유기지 건설에 가세하고 있다. 전북 진안군의 경우 군 천체면적의 80%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청정 고원지대라는 이점을 활용해 '아토피 프리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풍부한 산림과 청정 자연환경을 지닌 충남 금산군도 아토피 치유고장을 선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외에도 충북 영동 민주지산과 전북 순창 용궐산, 전남 화순 만연산 등에서도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치유의 숲이 조성되고 있다.산림청 관계자는"국민 누구나가 편리하게 다가가 숲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전국 곳곳에 치유의 숲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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