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숲] 숲의 질병치유 효과 1- 피톤치드 > 숲관련자료

본문 바로가기

숲관련자료

[루소숲] 숲의 질병치유 효과 1- 피톤치드

관리자
2024-01-11 17:24 46 0

본문

  숲의 치유효과란 사람의 질병이나 정신적 이상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질병과 무관하더라도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유지 및 증진, 더 나아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숲의 질병 치유효과가 처음 보고된 것은 1900년대 초이다.

 뉴욕의 한 병원에서 당시 너무 많은 입원환자들로 인해 병실이 부족하자 병원 측이 전염성이 있는 폐결핵 환자들을 야영형태로 분리시켜 치료한 결과 상당히 높은 치유효과를 얻어낸 것이다. 

  이후 많은 실증적 연구들은 숲에서의 야영이 정신병의 치료, 이상행동의 교정, 사회성의 증가, 마약 또는 알콜 중독 치료, 소년범의 재범율 감소, 신체의 균형 조절, 신경우울증 치료 면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 숲의 치유력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였다(전영우, 1998).


 피톤치드는 식물이란 뜻의 ‘phyton’과 죽이다란 뜻의 ‘cide’가 합쳐진 ‘식물이 분비하는 살균물질이다.

이는1937년 러시아 레닌그라드 대학(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의 생화학자인 토킨(Boris P. Tokin)이 처음으로 제안하였고, 1943년 Waksman에 의해 발견되었다. 즉 식물이 자기 몸을 병균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미생물이나 경쟁이 될 만한 상대종이 내뿜는 독소를 죽이려는 예방적 차원의 억균(抑菌)물질이다. 즉, 식물이 자신을 위협하는 각종 해충, 병균, 곰팡이, 박테리아 등으로부터 나무 자신이 자기방어하기 위하여 품어내는 독약 역할을 하지만 인간에게는 도리어 이롭게 작용한다. 피톤치드는 화학합성 물질이 아닌 천연물질이고, 인간의 신체에 무리없이 흡수되며, 인간에게 해로운 균들을 선택적으로 살균한다. 피톤치드는 항균작용, 소취작용, 진정작용, 스트레스 해소 작용 등 수많은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피톤치드의 효능에 대해 밝혀진 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다.

   20세기 초까지 폐결핵을 치료하려면 숲속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요양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였다. 삼림욕을 하면 식물에서 나오는 각종 항균성 물질을 이르는 피톤치드가 몸속으로 들어가 나쁜 병원균과 해충, 곰팡이 등을 없애는 구실을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이것은 일반적인 생각이며 피톤치드의 구성물질이 테르펜을 비롯한 페놀 화합물, 알칼로이드 성분, 글리코시드 등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b875670f64dec599b93b66793a39cdc9_1704961438_6186.JPG
 


 소나무나 삼나무가 우거진 숲 속 공기 중의 세균함량이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피톤치드의 존재를 보여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 선조들은 창포 목욕을 즐겼으며, 떡갈나무 잎 떡, 감나무 주먹밥이나 삼나무 잎을 이용하여 생선을 운반하는 등 유해 세균의 번식 및 침투를 방지하였다. 식물에 따라서는 특정 세균에 대해 강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어 백일해에 걸린 유아의 방에 전나무 가지를 깔아놓자 백일해균의 농도가 1/10으로 줄어들었다는 보고도 있다.

  괴질로 불리던 에볼라 바이러스나 최근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사스의 출현이 산림 훼손의 결과라고 보는 학자들의 시각이 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